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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청업체 공사대금 지연 지급 논란에도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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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래현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20-04-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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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지점' 시공 과정에서 잔금을 지급받지 못한 재하청업체들이 롯데건설 측에 도의적 책임을 물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 전경 /윤정원 기자

중간 하청업체 파산절차 진행 여파

[더팩트|윤정원 기자] '롯데몰 수지점' 시공 과정에서 공사대금이 지연 지급되면서 하청업체들이 롯데건설에 도의적 책임을 묻고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소재 롯데몰 수지점의 시공을 맡았다. 롯데몰 수지점은 지상 22층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이며,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는 쇼핑몰, 6층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었던 롯데몰 수지점은 개장을 목전에 둔 3월 27일 뜻하지 않은 화재사고로 인해 개점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백군기 용인시장까지 현장을 찾는 등 소란이 일었다. 최종적으로 롯데몰 수지점의 개장일은 8월 29일로 잠정 결정되었다가, 이후 다시 하루 연기되며 2019년 8월 30일부터 손님을 맞이했다.

롯데건설은 롯데몰 수지점을 지으면서 인테리어 업체 청운디자인에게 발주를 맡겼고, 청운디자인은 영세 가구업체 등에 재하청을 맡겼다. 그러나 롯데몰 수지점 개장 이후 청운디자인이 자금난으로 인해 파산절차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청운디자인이 재하청업체들에게 지급해야 할 비용을 감당하지 못 함에 따라 하청업체들의 불만이 고조된 것이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하청업체의 위기를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하청업체의 불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게재됐다. 지난 3월 26일 게시판에는 '**건설의 공사대금 지연지급으로 수많은 하청업체는 도산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토로가 올라왔다. 8일 오후 9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676명이 동의의사를 밝힌 상태다.

청원 작성자는 "**디자인에서 하청 받아 공사를 진행한 저를 비롯한 수십 개의 업체들은 8개월이 지나도록 공사대금 잔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롯데몰 수지점) 오픈 일자에 맞추기 위해 흔히 말하는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들에게 시달리며 잠도 못 자면서 또는 상해를 입어가면서까지 열심히 일하고 또 일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한 보람은커녕 지금 파산 및 도산 위기에 빠져있는 업체들이 한두 곳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0일 롯데건설과 청운디자인은 화재로 인한 추가 공사에 따른 계약금 변경 등 최종정산 합의를 한 상황.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들이 청운디자인에 가압류를 한 데다 롯데건설 측에도 청운디자인과 관련해 8억 원가량의 압류가 들어온 터, 현재 롯데건설은 법원 공탁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하청업체 인력들은 법원 공탁을 통하면 업체들이 그대로 파산 및 도산하게 된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청원 글에도 "**디자인 직원들의 체불임금과 각종 세금 및 공과금 등의 돈이 빠져 나가면 저희같이 보호받을 수 없고 힘없는 영세업체들은 그냥 통곡하면서 눈물만 흘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청업자들은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에 도의적인 책임을 물으며 피해 하청업체의 공사대금을 해결해달라는 입장이지만 롯데건설은 법원 공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청업체들의 안타까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압류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공사대금을 하청업자들에게 바로 지급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압류 배당 신청을 하는 방법뿐"이라고 답변했다.

압류 배당 신청을 진행하면 하청업자들이 자금을 지급받는 데 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청업자들이 주장하는 금액을 다 받아낼 것이란 보장도 없다. 한 시공업계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거쳐 배당에 들어가더라도 하청업자들이 100% 잔금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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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4월9일 목요일 (음력 3월 17일 임오)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무거운 마음에도 웃음을 보여주자. 60년생 두려움이 앞서도 용기를 앞세우자. 72년생 반가운 얼굴 그리움을 달래주자. 84년생 흥부 집 제비 오듯 행운이 함께 한다. 96년생 재미가 아닌 신중함을 가져보자.

▶소띠

49년생 건강을 자신하면 화를 부를 수 있다. 61년생 바뀌지 않는 것에 미련을 펼쳐내자. 73년생 잠을 잊게 하는 기쁨에 빠져보자. 85년생 말하지 않아도 기운을 보태주자. 97년생 대신하는 자리 모양새만 빠져간다.

▶범띠

50년생 안 된다 갈 수 없는 유혹이 다가선다. 62년생 부질없는 욕심 제자리를 찾아가자. 74년생 즐거운 소풍 근심걱정 잊어내자. 86년생 막막했던 기대 만세가 불려진다. 98년생 자다가도 일어설 부름을 받아낸다.

▶토끼띠

51년생 보고 싶던 구경 걸음을 서두르자. 63년생 맑게 갠 기분 웃음 끝이 길어진다. 75년생 손꼽아 기다리던 자리에 설 수 있다. 87년생 같은 꿈을 가진 동반자를 볼 수 있다. 99년생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받아낸다.

▶용띠

52년생 짧은 행복 뒤에 아쉬움이 남겨진다. 64년생 약하지 않은 단호함을 가져보자. 76년생 냄새부터 남다른 대접을 받아보자. 88년생 인사받기 어렵다 고생을 피해가자. 00년생 실감이 어려운 행운을 맞이한다.

▶뱀띠

41년생 목소리 높아지는 감투를 쓸 수 있다. 53년생 오랜 시간 정성이 빛을 발해준다. 65년생 지나침이 없어야 내일을 볼 수 있다. 77년생 두 손 모은 기도 슬픔에서 벗어난다. 89년생 미숙하지 않은 완벽을 보여주자.

▶말띠

42년생 돌아보는 여유 고칠 점을 찾아보자. 54년생 적이 아닌 동지 어려움을 나눠보자. 66년생 무너지지 않는 고집을 지켜내자. 78년생 눈물을 참는 씩씩함을 보여주자. 90년생 책상머리가 아닌 발품을 팔아보자.

▶양띠

43년생 나눌 수 없는 것에 욕심을 가져보자. 55년생 춤사위 절로 나는 경사를 맞이한다. 67년생 못 생긴 발상 가위질을 해야 한다. 79년생 눈높이를 높여야 진짜를 볼 수 있다. 91년생 부족함이 많다 섬세함을 더해보자.

▶원숭이띠

44년생 급한 불 끌 수 있는 도움을 받아낸다. 56년생 자랑이 될 수 있는 거래에 성공한다. 68년생 신선놀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80년생 기분 좋은 칭찬 미소가 그려진다. 92년생 때가 아닌 것에 기다림을 더해보자.

▶닭띠

45년생 속과 겉이 다르다 유혹을 이겨내자. 57년생 이해가 어려워도 생각을 같이 하자. 69년생 산 넘어 산이다 담금질을 더해보자. 81년생 약하지 않은 강인함을 지켜내자. 93년생 아끼지 않은 공부 내일을 약속한다.

▶개띠

46년생 아름다운 세상 든든함이 더해진다. 58년생 잘못을 이해하는 어른이 되어주자. 70년생 밝은 웃음으로 약점을 숨겨내자. 82년생 울음은 끝이 나고 평화가 다시 온다. 94년생 고마움 갚아주는 수고에 나서보자.

▶돼지띠

47년생 부끄럽지 않은 자긍심을 지켜내자. 59년생 불안하지 않은 믿음을 지켜내자. 71년생 깨우침을 주는 경험에 나서보자. 83년생 천군만마 지원군이 힘을 보태준다. 95년생 성공을 위한 고통 약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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