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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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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66회 작성일 10-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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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매제가 미국에서 보내온 글입니다.


귀로(歸路)

떠나려고 하는데
짐을 꾸리고 있는데
창 밖에는
하염없이 내리는 눈
오는 봄을 시샘하는가
가는 나를 붙잡으련가
육십이 넘도록 살아온 인생
금수강산 정든 벗 뒤로 하고
그친 눈 고마워 하며
일몰에 떠났더니
내려 봐도 석양이네
그래도 반기는 이
가족이요 친지더라
헤어짐에 서운했던 마음
다시 만난 기쁨으로
꽃다발 가슴에 안고
지친 몸 차에 올라
밀린 얘기 수다 속에
고향 생각이 녹아든다

<박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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