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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따른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무면허 운전을 한 40대가 1심에서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박현)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이모(49)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유 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러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3일 오후 6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없이 700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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